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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기술혁신 현장 방문…이노비즈기업 우수성 홍보

기사등록 : 2024-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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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5일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우수 이노비즈기업을 직접 발굴하여 기업과 언론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이노비즈 PR-day'를 올해 첫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 PR-day는 이노비즈인증 관리기관인 이노비즈협회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미디어 현장 방문 및 심층 취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7개사를 선정해 진행해 왔다.

올해 첫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트테크는 국내 최초로 AI 기반 자원 선별 로봇인 '에이트론' 제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2020년 회사 설립 이후 지난해 3년 만에 이노비즈인증을 획득하여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에이트테크는 악취·분진으로 인하여 환경이 열악하지만 사람이 직접 작업 해야하는 기존 폐기물 자원 선별장의 문제점을 해결, 처리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작업 환경 개선으로 산업안전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260만건 이상의 실제 선별장 생활폐기물 데이터를 학습하고 총 45종의 폐기물을 구분해 인식함으로써 선별 속도 240% 증가, 선별 비용 266% 감소 효과 및 제품 1대당 탄소발자국은 약 860kg 감소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우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이트테크는 인천 남동구, 경기도 남양주/성남시, 경북 청도군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 송파구에 듀얼 암(arm) 형태로 선별 및 피킹 능률을 향상시킨 '듀얼 에이트론' 1호기를 설치하고,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트테크는 자사가 개발한 폐기물 선별 로봇을 기반으로 관련 작업을 완전한 무인화로진행하는 '로봇자원회수센터' 건립에도 나서고 있다. 1차 선별장에서 들어온 혼합 PET를 재생 원료인 플레이크로 생산하여 판매를 진행하고, 추가 세부 분류를 거쳐 고순도의 r-PET 플레이크를 생산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시범 가동을 목표로 인천 서구 소재에서 내부 설계를 진행 중이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에이트론은 AI 로봇이 기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개선이 필요한 폐기물 선별장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향후 단순한 로봇 공급사가 아니라 국내 재활용 선별장 위탁 운영 및 설계 컨설팅 등 플랜트 단위의 운영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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