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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 1회 휴진 결의와 의대 교수 사직 유감"

기사등록 : 2024-04-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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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1년 유예 등 국민 눈높이 안 맞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달라" 재차 강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오는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표명한 의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전 8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전의비의 주 1회 결의와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5월 1일부터 사직을 실행하겠다고 밝힌 의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2024.04.21 photo@newspim.com

조 장관은 이날 "의료계가 원점재검토와 의대 증원 규모 1년 유예 등 내년도 의대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정부가 선택할 수 없는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장관은 "정부는 혼란을 수습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사회적 논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각계와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4일 기준 일반입원환자가 상급종합병원 2만4607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2% 증가한 9만1094명이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인 97%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3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6.7% 감소했다. 지난 24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 응급의료기관은 18개소이다.

조 장관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정부의 비상진료대책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등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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