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지난 2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 EVS37)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올해는 40여개국에서 155개 기업이 참가해 완성차, 배터리, 부품, 소재 장비 등 전기차 전 분야에 걸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위츠는 지난 1월 CES2024 참가에 이어 KG모빌리티와 함께 유선 충전 없이 무선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위츠가 KG모빌리티와 함께 EVS37에서 '토레스 EVX'에 탑재된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이고 있다. [사진=위츠] |
토레스 EVX에 탑재된 위츠의 무선충전 솔루션은 케이블 연결 없이 주차 바닥면에 설치되는 무선 충전 송신 패드와 차량에 부착된 무선 충전 수신패드를 통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자가 직접 케이블을 연결해서 차량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무선충전 방식은 유선충전 방식 대비 유지보수 비용과 감전 위험성이 낮기 때문에 향후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했다.
위츠 김응태 대표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EVS37에서도 당사의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해당 전기차 무선 충전 솔루션이 KG모빌리티에서 양산되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적용이 가능한 만큼 향후 솔루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기차 무선 충전 솔루션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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