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장인화 회장 체제의 포스코홀딩스가 기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비용 일부 조정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이규태 포스코 경영전략팀장은 25일 포스코홀딩스의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롭게 출범한 경영진은 기존 사업의 점검을 통해 현재 사업을 바꿀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철강 산업에 대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우선점을 두고 이차전지소재 산업도 빠르게 성장해왔는데 설비를 강건화하면서 성장을 이루는 방향으로 속도조절하겠다는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기타 인프라는 각사들이 강점이 있는 사업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지만 일부 회사의 새로운 전략과 연계가 약한 부분은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이나 경쟁력에 기여하지 못하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조정해가는 방향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철강이나 이차전지소재 등 시황들이 전반적으로 어렵다. 이 대문에 수익률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기존에 수립된 투자라도 전반적으로 점검해 금년 투자비도 당초 계획 대비 일부 줄여 수익에 대응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철강과 인프라, 이차전지 소재 조정과 투자비 일부 조정이 있겠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