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채택이 확대되면서 MS의 클라우드 부문도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을 냈다.
MS는 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7% 증가한 619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기대치 608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19억 달러로 주당 순익은 2.94달러를 기록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윈도 서버, 뉘앙스(Nuance), 깃허브(GitHub)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267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262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4.10 mj72284@newspim.com |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31% 증가해 시장의 29% 성장 기대를 넘어섰다.
MS 오피스가 속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P&BP) 사업의 매출액은 19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으며 개인 컴퓨팅(MPC) 부문은 같은 기간 17% 늘어난 15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MS는 지난 3분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84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고 설명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에 MS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28분 MS 주가는 3.95% 오른 414.80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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