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철도 광주본부는 지난 25일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 국민시승단 행사를 광주송정역에서 가졌다.
KTX-청룡 시승단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 톡에서 일반회원과 다자녀 인증회원으로 구분해 선착순 모집됐다.
'KTX-청룡' 국민시승단 행사를 광주송정역에서 가졌다.[사진=한국철도 광주본부] 2024.04.26 ojg2340@newspim.com |
이날 호남선(광주송정↔용산) 운행열차를 신청한 시승단 308명중 221명이 광주송정역에서 KTX-청룡 승차를 신청했다.
광주송정역에서는 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환송인사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승단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이며, 최고 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이다. 5월부터 호남선에 일 2회 운행하며 광주송정~용산을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열차의 전체 길이가 비슷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하면 차폭이 넓어지고 동력분산식 차량이어서 객실 공간이 확대되었다.
좌석마다 개별 창문이 있고 220V 콘센트 무선충전기, USB포트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 편의가 대폭 향상되었다.
임석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KTX-청룡 시승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KTX-청룡 열차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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