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별도 기준 매출은 9723억원, 영업이익은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1% 줄었고, 영업이익은 58.7% 급감했다.
동국제강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페럼타워 전경 [사진=동국제강] |
회사는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하며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철강 전방산업 수요 침체 속에서 생산 효율화 등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시황 변동에 대응했다고 강조헀다.
동국제강은 차입금 상환 및 안정적 손익 유지 노력으로 분할 직후 121.0% 수준이던 부채비율을 96.5%까지 24%p 개선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1분기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을 지속했다. Steel for Green은 동국제강 중장기 친환경 성장 전략이다. ▲인천공장 철스크랩 처리장 옥내화 ▲하이퍼전기로 등 친환경 철강 공정 연구 ▲국제환경성적표지(EPD)인증 취득 확대 등을 진행 중이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기 장기화를 대비해 원가 절감·야간 조업·월말 휴동 등 탄력적으로 생산을 관리하고, 재고 자산 축소 운영·수출 판로 확보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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