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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노재봉 전 총리 빈소 조문

기사등록 : 2024-04-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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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총리 빈소 찾아 유족 위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았다.

26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21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열리고있다.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1.10.30 photo@newspim.com

한 총리는 빈소에서 노 전 총리의 유족인 딸 모라 씨(62)와 아들 진 씨(57)를 위로했다.

노 전 총리는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은 1987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표의 자문역을 맡으며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인 '6·29 선언' 작성에 관여했다. 이후 대통령 정치담당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돼 노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다.

1990년 대통령 비서실장에 올랐다. 1991년에는 22대 총리에 취임했으나 명지대 학생 강경대 씨가 시위 진압 중 무차별 폭행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4개월 만인 같은 해 5월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다.

이후 14대 국회의원(민자당 전국구)을 지냈고 민주자유당에서 당무위원과 고문으로 활동했다. 명지대 교양교수와 서울디지털대 총장을 역임했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40분경이며 장지는 경기 양평군 소재 양평 별그리다에 마련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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