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27 13:5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황선홍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에게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이천수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이제 그만하고 내려오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가 결정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 대해선 "경기력 자체나 찬스 비율 등 여러 가지에서 인도네시아에 졌다.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도네시아와 수준이 똑같아졌다"며 "왜 우리만 긴장 안 하고 분석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리춘수'의 구독자는 77만7000여명인데, 27일 오후 2시 현재 13만여명이 시청했고 6300여명이 이천수의 주장에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총선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4년 전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위해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자신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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