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이 29일 취임사에서 "혁신을 통한 담대한 도전을 기치로 새로운 폴리텍대학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면서 "평생교육과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날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29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4.04.29 jsh@newspim.com |
이 이사장은 "학자로서 노동시장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과 소통해 오면서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숙련 형성과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노동정책도, 어떤 일자리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체득해 왔다"면서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는 폴리텍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령인구의 급감, 이른바 지방 소멸과 맞물려 캠퍼스의 존폐 위기가 현실이 되고, 산업구조 전환, 디지털 대전환 등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직업교육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도 역설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이 이사장은 교원·직원뿐만 아니라 산업계·교육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미래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중장기 발전방향 '비전(vision) 2040'을 수립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 이사장은 ▲공공성과 미래 변화를 반영한 교육훈련과정 재설계 및 다양화 ▲교육훈련 품질 향상 ▲본부-대학-캠퍼스 간 권한과 역할 재정립 ▲대외 협력 활성화 ▲K-직업교육훈련 모델 전파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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