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제철은 30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부터는 철강 시황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
이성수 현대제철 봉형강사업본부장은 "철근은 금년 1, 2월에 수주 및 인허가에 대한 실적이 상당히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착공은 상당히 호조를 띄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 2월에 약 46%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착공 물량이 반영되는 6개월 후 즉 하반기는 철근 시황의 일부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형강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으나 도로·항만·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등이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 시황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도 공사 부문으로는 동탄, 월곶, 판교, 광교 등 대형 철도 공사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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