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재생에너지 연계 1MW급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스택 및 상용 시스템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국비 130억원을 확보해 총 208억원(국비 130억원, 시비 6억원, 민자 72억원)의 사업비로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과 청정수소 전환을 추진한다.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재생에너지 연계 1MW급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스택 및 상용 시스템 개발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130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HD현대중공업이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 희성촉매, 아크로랩스, 테크윈, 동서발전, 재료연구원, 고려대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경제성과 수소 생산성 확보가 가능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시스템 운영 기술을 확보해 부생수소에서 청정수소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 ▲(총괄과제) 1MW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 개발 및 실증 ▲(1세부과제) 스택 핵심 부품 개발 ▲(2세부과제) 주변보조시스템(BOP) 국산화 개발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기 구축된 알칼라인 수전해(AEC) 500kW,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 500kW에 이어 추가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AEM) 1MW를 구축함으로써 3가지 타입의 수전해 설비 2MW를 확보해 향후 청정수소 생산부터 저장ᐧ이송ᐧ활용까지 전주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청정수소 시대에도 울산이 지속적인 지도력(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만큼 이번 과제를 통해 울산이 세계 1등 수소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울산시와 9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책과제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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