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02 17:4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폐철도 노선 역사를 지역 주민의 생활인프라로 활용하는 '키즈레일' 어린이집 5호점이 문을 열었다.
2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동해선 거제역에 '키즈레일' 철도 어린이집이 조성됐다. 키즈레일은 철도 어린이집의 브랜드명이다.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경기 남양주·여주 등에 이어 다섯 번째 키즈레일이며, 비수도권 지역에 설치한 첫번째 사례다.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부산 특색을 살려 동해의 물결을 형상화한 지붕 디자인과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친환경 자재 사용이 특징이다. 총 579㎡ 규모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가의 위기로 다가온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철도역사에 어린이집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 철도 어린이집을 전북 정읍시 정읍역에 추가로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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