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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이나로드] 죽은 경제 살아나나, 중국 황금 연휴 소비 대폭발

기사등록 : 2024-05-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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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년 노동절 황금연휴(5월 1일~5일)를 맞아 중국 인구이동과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주요 도시 기차표와 항공권, 호텔 예약 모두 코로나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 노동절 연휴 처음 이틀 동안에만 성시간 이동 인구가 3억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황금주 기간 한국을 찾은 유커도 8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중국 유커들의 1위 해외 여행 목적지는 중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것으로 나카났습니다.

중국 유커들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를 많이 찾았고 전국 명승 유적지도 발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최근에는 등산 레저 및 농촌 테마 여행 수요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황하강의 섬서성과 산서성 구간 인기 관광지 후커우 폭포에는 코로나 이후 최대의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중국 4대 누각중 하나인 후베이성 우한 황학루도 전국서 몰려든 유커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농촌으로 불리는 우위안 농촌에 들어선 장시성 우위안 기차역 대합실에 유커들이 붐비고 있다.  2024.05.05 chk@newspim.com

2024년 노동절 연휴 첫날 여행객은 동기대비 17% 늘어났다는 소식입니다 . 빅데이터 예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 소매 외식 판매는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해외 관광객들이 모두 중국 여행 1번지로 꼽는 하이난성은 2024년 설에 이어 이번 노동절 연휴에도 최대의 관광 특수를 누렸습니다.

유커들은 중국면세의 하이난성 싼야 명품점에 몰려들어 코로나때 닫았던 지갑을 활짝 열었습니다. 올해 2분기가 중국 내수 소비가 회복되는 분기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황금 연휴에 산을 찾는 주민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 등 각 지역에 분포한 만리장성에도 올해 노동절 황금주 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스마타이와 같은 유명 만리장성은 야간 개장 상품까지 내걸고 영업을 합니다.

최근엔 농촌도 도시인들의 힐링을 위한 테마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황금 연휴에는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농촌으로 꼽히는 장시성 우위안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섬서성과 산서성 구간의 황하강 후커우 폭포. 2024.05.05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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