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통과됐다.
기획재정부는 8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과 3개 사업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심의위에 따르면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에 광역철도가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최초의 혼합형(BTO+BTL) 민간투자사업으로 오는 2025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재부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돼 대장 신도시 입주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약 50분에서 25분으로 5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간투자심의위는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실시협약도 심의·의결했다.
이는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확장 이전·지하화해 지상부에 공원·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근 26만5000명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과 서울 고속도로 실시협약 변경안도 심의·의결됐다. 민간투자심의위는 일부 구간 지하 통과 등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비와 건설기간 등을 조정했다.
이로써 2027년 개통 시 광명시에서 서울 방화동까지 소요시간이 22분 단축된다.
아울러 사업 제안 시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수요예측재조사 등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2024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 안건도 심의·의결됐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5.08 plum@newspim.com |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