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는 8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크래프톤은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지분 투자 및 세컨 파티 퍼블리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2024년 1분기에는 총 3개의 크레이티브를 확보했으며, 상반기 내로 6개의 크리에이티브를 추가 확보해 그래프톤의 중장기 파이프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1분기에 투자한 레드 로버 인터액티브는 베테랑 개발진들이 모여 설립한 스튜디오로 설국열차 콘셉트의 서바이블 PvP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C77 엔터테인먼트는 서구권에서 멀티 플레이어 슈터 게임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로,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IP와 개발 인력을 확보했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멀티플레이 1인칭 슈터로서 캐주얼하고 빠른 이동 액션을 통한 차별화된 재미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먼저 인도에서는 BGMI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게임 퍼블리싱과 게임 중심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인도에서는 6개의 신규 게임 퍼블리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5일 출시한 불렛 에코 인디아를 포함해 총 2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의 게임 수요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인도 현지화 콘텐츠에 대한 시도와 경험을 축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나아가 "크래프톤은 지금까지 인도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 및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을 위해 투자해 왔으며, 2024년에는 신규 게임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게임 관련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서 1위 퍼블리셔로의 도약뿐만 아니라 인도 게임 생태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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