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혜령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는 9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68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며, "인건비는 479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024년 연간 성과 계획을 고려한 상여의 안분 인식과 연봉 인상에 따라 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SM 편입 영향으로 7% 증가했다. 다만 올해에도 인력 효율화와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SM 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인건비는 감소한 수준"이라며, "매출 연동비는 8199억 원으로, 지난 1분기 연결 이후 발생한 SM의 매출 연동비 계정을 카카오 연결회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인건비와 외주 용역비로 재구분했고, 이로 인한 계정 재분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SM 편입 효과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 공연 매출 증가에 따라 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인프라 용역은 비용은 202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AI 관련 인프라 수수료는 증가했지만 SM 계정 재분류 영향으로 21% 감소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증가했다"며, "마케팅비는 893억 원으로 비용 통제 기조 속에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집행 비율은 4.5% 감소했다"고 전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아울러 "상각비는 197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자체 IDC 센터 운영에 따른 건물과 서버 등의 상각비는 증가한 반면, 지난 분기 PPA 손상 차손 인식으로 PPA 상각비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6% 감소했다"며,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서버 등의 감가상각비 상승과 SM 관련 PPA 상각비 인식에 따라 3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1분기 신규 데이터센터 상각비는 총 58억 원이었으며, 이 중 안산 데이터 감가상각비는 35억 원, 나머지는 3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하남 데이터센터의 1개월 사용권 자산 상각비"라며, "2분기 안산과 하남 데이터센터의 합산 상각비는 약 30억 원과 한산 30억 원과 하남 70억, 총 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20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