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는 10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85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당기순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4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2% 증가했다.
펄어비스 측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은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꾸준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 검은사막은 길드 리그와 장미 전쟁 프리시즌 등 PvP 콘텐츠로 유저의 성장 욕구를 자극하며 MMORPG 본연의 재미를 선사했다. 자회사 이브는 온라인 FPS 이브 뱅가드의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며 핵심 유저층의 리텐션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달 열린 GDC 2024에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Project Awakening'을 공식 발표하고 대규모 테스트 계획을 공유했다.
펄어비스 로고. [사진=펄어비스] |
올해 2분기에는 검은사막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고, 이브IP 신작 테스트에도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차기작 '붉은사막'은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등에서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변화를 거듭하며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신규 IP의 성공적 런칭을 위한 마케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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