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10 11:00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에너지 부처 수장들이 만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에서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탈라이벡 이브라예프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키르기스스탄은 전력의 80% 이상을 수력 발전으로 공급하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수자원 보유국으로 꼽힌다. 태양광과 풍력 등 여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먼저 안덕근 장관은 우리 정부가 태앙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키르기스스탄의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덕근 장관은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CE)'에 대한 키르기스스탄의 참석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번 WCE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에서 9월 4~6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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