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10 10:29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식품부 '곤충산업거점단지조성' 사업에 남원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남원시 사매일반산업단지에 약 1만평 규모로 조성하며, 3개년(2024~2026년)간 지방비 포함 총 200억원을 투자해 종합컨트롤센터(744㎡), 전처리가공센터(6022㎡), 스마트팜(540㎡), 임대형스마트팜234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1월 말 사업계획 확정 후 전문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전국 세번째로 남원시를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지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지난 2022년 경북 예천, 지난해 강원 춘천이 서정됐다.
현재 곤충산업 구조는 생산·유통까지 전담하는 농가중심형 산업구조로 돼있으나,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후에는 종충관리 및 원종공급 → 임대형 곤충스마트팜(대량생산) → 전저리(1차가공) → 전문업체(2차 가공) → 관련기업 제품생산(식품, 펫푸드, 사료, 화장품 등) → 기업판매로 이어지는 공급체인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곤충산업 구조와는 다른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유망 산업으로 산업체계를 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전북에 조성된 것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