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0일 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산사태취약지역 12곳과 대피소 11곳을 점검했다. 산사태취약지역의 경우 급경사지를 돌며 위험 요인은 없는지 확인하고, 대피소의 경우 불필요한 적치물 방치, 안내표지판 식별 여부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파주시가 산사태 예방·대응에 나선다. [사진=파주시] 2024.05.10 atbodo@newspim.com |
이어 4월 30일 '2024년 제1차 파주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심의'를 개최해 산사태취약지역 2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12곳을 포함해 총 14곳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관리 및 점검하며, 위험 요소가 보이면 응급조치를 취해 산사태를 예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난 3월과 4월에는 산사태취약지역 12곳의 마을 주민과 이통장, 대피 조력자를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산사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김종운 산림휴양과장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은 우선적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해 산림 재해로부터 주민 안전 및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사태 발생 대피 안내 및 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연 2회 이상 현장을 확인해 토사 유실 등 진행 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활용한 산사태 사전예찰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거주민에 대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 기상 상황에 따라 대피 안내 문자 등 사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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