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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DJ파티…서울시, '한강페스티벌 봄' 개막

기사등록 : 2024-05-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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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한강페스티벌 봄 시작으로 사계절 축제 열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7~19일 '2024 한강페스티벌 봄'을 시작으로 한강 대표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이 본격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계절에 걸쳐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 낭만, 즐거움 가득한 축제를 꾸려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사계절 축제 중 첫 번째 편인 '한강페스티벌 봄'에서는 ▲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 '한강별빛소극장' ▲어르신 인기 스포츠 '몰키(Molkky)' 대회 ▲앙코르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2024 한강페스티벌_봄 포스터 [사진=서울시]

'한강별빛소극장'은 한강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아이는 물론 어른도 동심에 푹 빠질 수 있는 모험 가득한 이색 동화 나라를 준비했다. 17~19일 오후 1시~9시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동화 속 앨리스가 돼 보는 '앨리스 선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1인으로 뽑히면 동화 속 등장인물과 함께 퍼레이드 행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된 대형 미로를 통과한 뒤 퀴즈, 안무 배우기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면 된다.

또 앨리스 모자와 리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앨리스로 변신한 뒤 행사장 곳곳에 동화 속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회전 시소, 목마, 림보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다. 개구리 왕자, 호랑이와 돌떡 등 동화 내용으로 꾸민 인형극, 솜사탕 퍼포먼스, 버블쇼, 마술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3일 내내 다르게 열리는 만큼 매일 방문해도 각기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강별빛소극장'이 진행되는 뚝섬한강공원은 16일(금)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열린다. 주변에 '걸음이 머물다'를 주제로 한 '조각도시 서울'의 조각 작품 40여점도 설치돼 있다.

'한강페스티벌 봄'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는 '몰키(Molkky)' 대회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볼링핀처럼 1에서 12까지 쓰여 있는 숫자 블록에 핀을 던져 쓰러뜨리면 이기는 스포츠로 집중력과 단합 요구해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18~19일 뚝섬한강공원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한강무소음DJ파티'는 무선 헤드셋을 쓰고 신나는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각자의 감성에 맞춰 리듬을 타보는 프로그램으로 18일 여의도 마포대교 하부에서 만날 수 있다. '한강한류불꽃크루즈'는 신나는 K-POP 음악과 함께하는 선상 불꽃놀이 프로그램으로 18일 오후 6시 30분에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출발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강공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동화 속 나라를 체험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고, 다채로운 놀이·체험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강페스티벌 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누리집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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