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50년 스토리텔링 공모전 포스터.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대한민국 지하철의 시작으로 국민을 감동시킨 서울지하철이 개통 50주년을 맞았다.
서울교통공사는 개통 50년 동안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감동과 고마움, 추억들이 담긴 생생한 시민들의 사연을 찾는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5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28일간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지하철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로 서울교통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하철 노선의 첫 개통일에 관한 기억, 지하철 직원들에게 고마웠던 이야기,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감동적인 기억 등 지하철과 관련된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응모 받는다.
응모 방법은 1500자 이내로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를 작성해 마감일(6월 9일 23시 59분)까지 공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글자 수는 공백 제외 1500자 이내이어야 하며, 글자 크기는 13pt로 한글(hwp, hwpx) 및 Word(docx) 파일만 제출이 가능하다. 접수 후에는 수정이 불가하고, 1인 1편만 응모할 수 있다.
본인 작품이 아닌 경우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은 제출할 수 없으며, 수상 결정 후에도 취소될 수 있다.
공사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들에게 총3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일정에 따라 심사 후 수상작은 7월 중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한다. 수상작은 일러스트와 사연으로 구성된 개통 50주년 홍보물로 제작되어 역사 내 특정조명광고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웹진 '공감메트로'와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1974년 8월 15일 서울지하철이 첫걸음을 뗀 이후로 지난 50년간 서울지하철은 서울의 발전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50년 동안 서울지하철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