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13일 대통령실 내 수석실 설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 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는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총괄 정책을 수립하도록 한 기존 방침에 더해 대통령실 차원에서 저출생 문제를 관리하겠다는 조처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취임 2주년 국민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05.09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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