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다양한 직군으로 중장년 취업을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우아한청년들, 가비아, 케이엠솔루션과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중장년 채용설명회 개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앞서 10일에는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에서 우아한청년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후 열릴 중장년 채용설명회에서는 서울·경기 19개 지점에서 근무할 크루를 채용할 계획이다. 설명회 신청자는 서류심사 없이 바로 현장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면접 합격자에 한해 현장 일일 체험·오리엔테이션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체험 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세스코 채용설명회 모습 [사진=서울시] |
또 재단은 오는 6월 4일 가비아와 함께 정보기술(IT)분야 보안·시스템 관제 직무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보안 관제 경력이 없더라도 IT분야 경력을 갖춘 중장년 구직자라면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정규직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국내 최대의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도 협력해 100명 규모의 중장년 채용수요를 발굴하고 일자리를 연계한다.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일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재단은 대교에듀캠프, 비케이알(주) 버거킹 등 다양한 기관, 기업과의 협력으로 채용설명회를 연다. 중장년을 위한 정보 허브 '50플러스포털'에서 기업과 채용분야 직무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해 해당 직무에 관심 있는 중장년 인재를 집중 모집한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중장년 채용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라며 "재단의 일자리 지원과 연계 노력이 중장년 채용에 대한 기업의 인식 변화와 채용 활성화로 열매를 맺고 있는 만큼 중장년 구직자와 채용기업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