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13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당 유튜브 국민의힘TV 생중계 및 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제 16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위원 임명안'을 상정했다. 투표 결과 전국위원 61인 가운데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 중 찬성 39인(찬성율 90.70%)으로 원안 의결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9 leehs@newspim.com |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회의결과에 따라 비대위원이 임명돼 당헌당규에 따른 비대위 구성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일하는 비대위는 당 진열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당이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을 내정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에 당선된 김용태 당선인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전주혜(비례) 의원도 비대위에 합류하게 됐다.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됐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연다. 회의 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하며 공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추 원내대표가 원내수석대변인 자리에 재선이 된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22년 6·1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한 데 이어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에선 원내대변인·수석대변인 직책 등을 역임한 바다. 지난해 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에 발탁돼 총선 과정 전반을 총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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