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역에서 일하는 필리핀 사블라얀시 계절근로자가 지난해보다 약 4배 늘어난 30명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금산군은 농가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사블라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입국한 필리핀 사블라얀시 계절근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2024.05.16 gyun507@newspim.com |
근로자 입국은 이달 16일부터 6월 말까지 총 4차로 나눠 진행되며 범죄예방과 이탈방지, 근로기준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총 17개 농가에 배치된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필리핀 사블라얀시 및 필리핀 현지 비자센터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반기 계절근로자 입국을 추진했다.
이번 입국한 근로자들은 5개월 비자(E-8)로 입국했고 성실하게 근무해 농가주의 추천을 받게 되면 최대 3개월 체류 연장도 가능해 총 8개월간 금산군에서 근무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농가들의 애로를 함께 해결할 것"이라며 "근무여건 및 소득의 향상을 위한 현장점검 및 민원 해결 계획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금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는 267농가 7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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