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공식 방한 중인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담 후 개최되는 공식 오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참석한다. 김 여사의 공식 행보는 5개월 여 만이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빌렘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첫 국빈 방문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23.12.11 leemario@newspim.com |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 정상은 국방, 개발, 인프라 건설 등에 대한 양국의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정상회담 후 정오에는 대통령실에서 공식 오찬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도 참석한다. 김 여사는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 12월 15일 이후부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 있다.
김 여사는 명품백 논란 등으로 국민 여론 악화를 우려해 공식 행보를 자제해 왔지만 4·10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김여사 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태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개최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명품백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을 쓰며 국민들에게 허리를 숙였고, 향후 예정된 외교 일정 등에서 김 여사의 불참이 계속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공식 행보를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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