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4단계 추가연장)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최근 서울시에 제출했다.
하남시-서울 강동구, 9호선 연장 현안 공동건의문, 서울시에 제출[사진=하남시] 2024.05.17 |
이에 앞서 두 지자체는 지난달 30일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한 바 있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추진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서울 강동구 강일동~하남시~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철도 연장건설이다.
9호선 연장으로 서울경기권 주민들은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용객 급증에 따른 극심한 혼잡도 우려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공청회에서는 하루 이용객이 4만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946정거장(남양주시) △947정거장(남양주시)의 경우, 급행열차와 일반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철도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는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운영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조속 개통 등을 위한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노선의 열차 운영계획에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해 강동구와 함께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주민 16만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하루평균 이용객 6만5000명에 이르는 943, 944정거장의 수요 분산을 위해 944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연장 운영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943~944정거장 통합공구 추진, 조속 개통 등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강변도시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으로 9호선의 미사강변신도시 조속 개통, 급행열차-일반열차 운행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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