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학생 대상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이 올해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설동호 교육감은 사전 답사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17일 오후 설동호 교육감은 시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시찰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뉴스핌DB] |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체 견학과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이공계 진로를 탐색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진행하는 사전교육부터 특구 내 연구기관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등 확대 운영되기도 했다.
설 교육감은 미국 사전답사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내 스탠포드 대학과 스타트업 기업 등 시찰을 통해 과학기술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타트업 창업 역량 강화에도 힘 쓴다는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열어가는데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역량도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국외 체험프로그램 사전답사를 통해 학생들의 도전과 창조 정신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7월 국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8월 미국 실리콘밸리 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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