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생산 공장을 찾아 생산활동을 점검하며 '핵무력 강화'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12일 주요 군수공장을 돌아보면서 새로 만든 저격용 소총을 사격해보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 강순남 국방상,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5.13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자 1면에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중요무장장비 생산에서 앙양을 일으키고 있는 국방공업기업소를 방문하시고 생산활동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국방공업기업소가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제고하는 데서 세운 특출한 공적을 다시금 높이 평가하고 2024년 상반년도 생산실적과 년간 군수 생산계획 수행 전망성에 대하여서도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롭게 갱신한 전투기술기재의 부분 기술들도 점검했다.
그는 "우리의 핵무력을 보다 급속히 강화하기 위한 생산 활동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하고 "우리 인민의 평화적 삶과 안전을 굳게 담보하고 국가발전의 안정적인 환경을 보위해야 할 중대한 국방분야의 사명을 다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전략적 과업들"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현지지도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