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 중심의 재난·안전봉사단체(자율방재단·안전모니터봉사단·안전보안관)를 통합해 재난대응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재난발생 시 주민주도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대응으로 재난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재난안전리더 안전학교'를 운영한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광주 서구청] 2024.05.20 |
서구는 오는 23일 방재안전분야 최고 전문가 송창영 광주대 교수를 초청해 재난안전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7월과 9월 미국·일본 시민거버넌스의 재난 예방·대응·복구 훈련 등 실제 사례 위주의 특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우·지진·화재·생활 안전 및 CCTV 가상현실 현장체험 교육을 병행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재난안전리더를 양성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 등 복잡해지는 재난상황 속에 구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에 미리 대비하고 상황 발생시 적극적인 초기 대응을 통한 '시민주도형 재난안전 서구'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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