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첨단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첨단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연합체 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각 연합체에는 연간 102억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제공=교육부 |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나눠 추진 중이다.
이중 지자체참여형은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5곳이 연합해 참여하는 유형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비율을 40%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등 5개 신규분야에서 참여할 대학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대학을 포함해 첨단분야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총 18개 첨단분야 연합체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자체 참여형으로는 항공,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 등 5개 분야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지자체와 협의한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한다. 지자체는 지역 소재 기업 및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관 또는 참여대학은 학과 간 융·복합, 기업 협업, 실험·실습 장비 확보, 학사·교원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지역, 대학, 산업·연구계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학생들이 양질의 첨단분야 교육을 접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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