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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동운 공수처장 임명안 재가…'채상병 사건' 속도 내나

기사등록 : 2024-05-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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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인사청문 보고서, 여야 합의로 채택
공수처, 4개월 지도부 공백사태 해소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같은 날 오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당시 후보자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17 pangbin@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자가 도덕성과 직무수행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부적격' 평가했지만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 의지를 보인 점을 평가해 보고서 채택을 수용했다.

이에 공수처에는 지난 1월 20일 김진욱 초대 처장 임기 만료 후 4개월 간 이어져 온 지도부 공백 사태를 해소하게 됐다.

대통령실까지 연루 의혹이 있는 채상병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가 오 처장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는 평가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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