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가 그룹 내 인공지능(AI) 자원 융합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이 기존 폴라리스오피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과 함께 그룹의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겸직하며 그룹사 전반의 AI 사업을 진두지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해석 CAIO는 첫 행보로 전일 서울 강남 빅플레이스에서 열린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 하이퍼클로바X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 '오피스 AI'(Office AI)에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개최한 이 세미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기업들의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사장은 폴라리스오피스가 오피스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배경과 그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오피스 AI'를 선보였다.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 요약, 번역, 교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했다.
이 부사장은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이해도가 높아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로 학습해 한글 문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와의 협업을 통해 AI 오피스 서비스를 다양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B2B(기업간거래) 환경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이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폴라리스오피스]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