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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짝사랑 영화 개봉, 잠든 연애세포 깨울까

기사등록 : 2024-05-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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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찾아 떠나는 로맨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짝사랑의 비극을 다룬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더무비-일섬일섬량성성'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감성 로맨스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과 애틋한 짝사랑을 담은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더무비-일섬일섬량성성'이 22일 개봉했다. 대만과 일본의 청춘스타들이 출연하여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일깨우는 영화가 가는 봄날을 아쉬워하는 청춘들의 지지를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한 장면. [사진 = ㈜미디어캐슬 제공] 2024.05.22 oks34@newspim.com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다. 대만에 사는 남자 주인공 지미(허광한)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노래방 알바를 한다. 거기서 만난 일본 배낭 여행객이 아미(키요하라 카야)를 좋아하게 되지만 꿈을 이루면 만나자는 말만 남기고 훌쩍 일본으로 떠난다. 지미는 게임개발자로 성공하지만 삶이 공허해진 30대 된다. 그래서 아미의 고향 일본 타다미로 무작정 떠난다.

영화 '상견니'의 청춘 스타 허광한이 18살과 36살을 모두 연기한다. 감독인 후지이 미치히토는 '남은 인생 10년'을 만든 감독이다. '청춘 18X2′에는 아미와 함께 본 영화 '러브레터'가 나오고, 지미가 좋아하는 슬램덩크와 눈 덮인 일본 타다미의 풍경도 나온다. 일본 국민 록밴드 미스터 칠드런의 OST '기억의 여행자'도 감성을 자극한다. 다분히 일본적이다. 남녀 주인공이 풍등을 날리는 장면은 어디선가 본 익숙한 장면이다. 올드팬들이라면 '러브레터'의 명대사 "오껭끼데스까"가 생각날 수도 있겠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포스터. [사진 = 워터홀컴퍼니 제공] 2024.05.22 oks34@newspim.com

짝사랑 판타지 로맨스 영화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더무비-일섬일섬량성성'은 2010년 여름, 추억을 쌓으며 가까워지던 '린베이싱'과 '장완선'에게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닥치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다시 찬란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슬립 영화다. 로맨스 커플 굴초소, 장가녕의 달콤한 호흡이 돈보인다. '린베이싱'에게 반해 그녀 곁을 묵묵히 지키는 소년 '장완선' 역의 굴초소와 그런 '장완선'을 떨리게 하는 밝은 에너지의 소녀 '린베이싱' 역으로 분한 장가녕이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펼쳐보인다. 영화에 앞서 만들어졌던 드라마가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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