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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전용 61~85㎡ 아파트 매매거래량 지난 2년 가운데 최고치

기사등록 : 2024-05-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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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 필두로 가격 적정성, 공간 활용성 돋보이는 틈새면적 주목도 '한몫' 해석
가족구성원 감소 추세로 인기 집중 전망, 소가족이라면 해당 면적 적극 노려 볼만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동산 거래시장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의 매매거래량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 거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를 필두로 하여 가격 적정성과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틈새면적이 가성비 측면에서 높은 주목을 받으면서 거래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거래규모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의 매매거래량은 1만9,404호로 지난 2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만6,578호) 대비 17.04%, 전년 동월(1만9,288호) 대비 0.6% 증가한 수치이며 동기간(올해 3월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거래량(1만6,949호)과 전용면적 86㎡이상 거래량(3,880호) 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이는 국내 세대당 인구(가족구성원) 감소에 따른 소가족화 현상에 따른 영향이 한몫을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4년 2.48명에 달했지만, 2016년에는 2.43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2018년 2.35명, 2020년 2.24명, 2022년 2.17명, 그리고 올해 3월 기준으로는 2.14명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61~85㎡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이러한 소가족화 현상에 맞춘 공간 설계와 다른 전용면적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내세우면서, 수요자들의 행방은 계속해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지하다시피 최근 공급되는 전용면적 61~85㎡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중형, 중대형과 견줘도 무방할 정도로 수납공간이 많고, 실사용면적도 높아진 만큼 2인가구나 3인가구 등 소가족이라면 해당 면적의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투시도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58세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 집 마련 비용 최소화를 위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평촌생활권에 속해 있어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이용이 쉽다. 호원초를 품은 초품아 입지이며, 평촌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다. 걸어서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GTX-C노선(예정)이 지나게 될 금정역을 오갈 수 있고,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인근 다수의 LS그룹 계열사 등의 기업으로의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 총 337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총 74실로 이루어졌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 대구 대표 학군이 단지 인근에 있고 대구 최대 학원가인 수성구 만촌~범어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제13구역 재개발 단지인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세대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왕산과 북한산, 안산, 백련산 등이 주변에 있다.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 이동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짓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으로 병점역 GTX-C노선(예정) 역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병점복합타운' 개발이 진행 중이며, 근거리엔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인 세교3지구(2030년 입주 예정)도 계획돼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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