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래선 안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언하며 결집에 나섰다.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4.04.15 gyun507@newspim.com |
이는 최근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국민의힘 내에서 은근히 동조 분위기가 보이는 등 당 단합에 빨간불이 켜지자 다선 의원 출신인 이장우 시장이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장우 시장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짧지만 굵은 정치적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이 시장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분발을 촉구한다"며 "대의와 신의가 정치의 기본임을 잊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채택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늘어나자, 당 주요 인사들이 이를 지적하며 당 결집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친윤'으로 분류되는 이장우 시장도 당과 윤석열 대통령 '지킴이'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오후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언하며 결집에 중요함을 강조하는 글을 게시했다. 2024.05.23 gyun507@newspim.com |
이 시장은 "대통령과 당은 한 몸임을 잊어서 안된다"며 채상병 특검법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정치선동에 단호하게 맞서고 결연한 자세로 임하길 바란다"며 여당으로서 '거야(巨野)' 민주당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