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는 노숙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의정부관리역,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노숙인을 근로자로 선발해 의정부역사 주변 환경미화 및 노숙인 계도활동을 하는 단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김동근(가운데) 시장이 한국철도공사 의정부관리역 정병철 역장,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김충식 센터장과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의정부시] 2024.05.24 atbodo@newspim.com |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노숙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의정부역에 상주하는 노숙인 문제 개선을 위한 환경미화 ▲노숙인 계도활동 일자리를 통한 자립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사업에 참여할 노숙인을 선발해 6월부터 11월까지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단순히 시설의 보호를 받는 것을 넘어서 노숙인이 근로를 통해 진정한 자활을 이루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노숙인들의 복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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