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상공에서 연습 비행을 한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비행이 여의치 않으면 오후 2시 30분으로 예비 일정도 잡혀 있다.
비행 소음 발생으로 인해 연습 비행과 오는 5월 29일 본 비행 30분 전에는 서울 시민에게 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023년 10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23' 프레스 데이에서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번 블랙이글스 비행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일환이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29일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을 비롯해 28일 모하메드 대통령 전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면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할 예정이다.
특히 국산 초음속 T-50B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으로 한국 항공기의 우수성과 K-방산의 위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가 2022년 1월 UAE와 35억 달러(약 4조18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수출의 물꼬를 텄다.
29일 공식 환영식에는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UAE 파병 아크부대 관계자, 어린이 환영단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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