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지역 내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건설임대주택 73호를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기숙사로 공급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평택시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경기남부지역본부] |
LH와 평택시는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평택시청에서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평택소사벌지구 및 평택고덕지구 내 건설임대주택 73호를 평택시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초 모집공고 예정으로, 7월 중 평택시에서 계약대상 중소기업체를 선정하면, LH는 8월 중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입주는 9월 말부터 30일간 가능하다.
LH 임대주택을 평택시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기숙사로 공급하는 이번 사업은 주거비 경감 및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화성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와 올해 2회에 걸쳐 화성시 관내 임대주택을 근로자 기숙사로 공급했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산업단지 및 기업체가 많은 평택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공급이자 지역상생으로 본다"며,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 시행·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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