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에 수석 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총회에 한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
WHA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결기관이다. 매년 5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WHA에 참석한 194개 회원국의 각국 대표는 건강과 관련한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오는 28일까지 양일간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WHO 사무총장과 참여국 정부 대표와 함께 팬데믹 조약, 재원 조달 계획, 보건분야 정책 협력(MOU 체결 포함)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29일 귀국한다.
한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캐나다 공중보건청 등 주요 감염병 관리기관, 국제기구와 면담을 진행한다. 항생제 내성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싱가포르 감염병혁신연합(CEPI)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래 감염병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 수석대표로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도록 보건의료 관련 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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