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7일 도민 안전 최우선, 안전충북 실현을 목표로 하는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 미래 지속가능한 안전 전문성 제고의 3개 전략과 이에 따른 33개 추진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7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재난안전 강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05.27 baek3413@newspim.com |
먼저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개편 전략으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한 선제적 사고예방, 지하차도 안전관리 강화,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 전환, 근본적인 미호강 치수대책 마련, 괴산수력댐 및 달천 치수능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는 최고높이 4.3m, 직선 연장 520.7m의 차수벽 설치를 통해 침수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또 정기적인 위기관리 매뉴얼(34종) 정비와 재대본 임무숙지 훈련을 통한 공무원들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 신고자의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AI기반 119신고접수시스템 구축(10월 중), 소방차량 영상전송시스템 설치 확대사업(46대 추가, 6월 중)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시 월류 및 상습 침수 위험이 있는 괴산댐과 달천은 홍수기와 기상특보시 댐 운영수위를 개선하고 괴산댐 상류지역에 저류지를 설치해 월류 및 침수사고 발생을 예방하기로 했다.
미호강 치수 계획도.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4.05.27 baek3413@newspim.com |
도는 또 올해부터 도민안전보험에 자연재난 상해보험을 신설하여 사망자에 국한되었던 보장을 부상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충북의 미래 비전과 전략과제 마련을 위한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 추진과 재난안전 통합관제 구축사업 추진을 통해 충북의 미래 중‧장기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김영환 지사는 "지나칠 정도의 사전 예방 활동과 재난안전 대비‧대응 체계 구축에 도정 역량을 결집해 도민안전 최우선, 안전한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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