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미래 산업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양자 산업 시설이 대전에 들어선다.
27일 장호종 대전경제과학부시장과 이규민 카이스트 부총장은 이날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7일 장호종 대전경제과학부시장(오른쪽)과 이규민 카이스트 부총장은 이날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05.27 jongwon3454@newspim.com |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양자 전용팹을 구축해 전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 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핵심 인프라인 '개방형 양자팹'을 카이스트와 함께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양자팹은 지하 1층, 지상 2층 등 총 3층 규모로, 지상 1층 하부팹에는 유틸리티 라인 및 저진동 팹을 갖추고 지상 1, 2층은 양자 연구 개발 웹 클린룸과 양자 산업화 담당 팹이 마련된다.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28년부터 2031년까지 본격적인 양자공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양자팹은 공모에 선정된 카이스트 미래융합소자동 부지에 마련되며 국비 234억원과 시비 200억원, 민간 부담금 17억원 등 총 451억원 상당 예산이 투입된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개방형 양자팹 유치를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 양자산업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며 "'글로벌 양자 경제 중심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하에 다음해 정부 공모 예정인 '국가 퀀텀플랫폼' 대전 유치를 위해 양자 산업 계획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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