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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본회의 직전 채해병 특검법 재의결 압박..."부결시 22대 야7당 공동발의"

기사등록 : 2024-05-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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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채해병 특검법 부결되면 본격 심판 개시"
황운하 "투표 결과 따라 보수 괴멸의 길 출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국혁신당은 28일 제21대 국회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의 본회의 재의결을 압박했다.

조국 대표·황운하 원내대표 등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본회의 직전 본회의장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특검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자리에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22대 국회 당선인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당선인 전원,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법률대리인 김규현 변호사도 참석했고,개혁신당은 채상병특검법 처리에는 찬성하나 "거리정치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집회에 불참했다. 2024.05.25 yym58@newspim.com

조 대표는 "채해병 특검법이 부결되면 본격적 심판이 개시될 것"이라며 "어떤 선택이 나라를 제 항로로 되돌리는 것인지, 정상적 보수 정당의 길을 걸을지 (여당 의원들은) 압도적 찬성표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을 무산하는 게 국민의힘 의원 개개인 양심에 부합하느냐"며 "용산 대통령실 회유·압박에 여러분 양심이 굴복해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국가 이익에 반하는 선택을 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가족 방탄당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황 원내대표는 "이제 와서 윤 대통령의 격노가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한다"며 "격노가 본질인가. 수사 외압과 사건 은폐로 이어진 출발점이 격노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잘 아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투표 결과에 따라 보수 괴멸의 길에 가는 출발 선상에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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