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산업

코미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실험 결과 공개…해외 수출 잰걸음

기사등록 : 2024-05-28 14:5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초 경북과 경기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ASF 바이러스 질환이 확진되면서 양돈가에 비상이 걸렸다.

동물의약품 전문업체인 코미팜은 최근 ASF 백신 관련 9차 실험 결과를 공개하고, 해외에서의 긴급 품목허가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동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각하게 확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코미팜의 문성철 대표는 국회 토론회에서 ASF 바이러스 질병은 양돈 산업의 붕괴를 가져올 우려가 크며, 해외의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코미팜은 ASF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 중인 ASF 백신은 임신 모돈에 대한 실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중요한 지표로 꼽을 수 있는 공격 접종에서 100% 방어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ASF 백신 해외 시장 규모가 약 1조원"이라며 "해외에서의 긴급 품목허가 승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코미팜 제3 오송공장 전경/코미팜 홈페이지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