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통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길 기다리면서 금리가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꾸준하게 내려온다는 확신을 가질 때까지 필요하다면 오랜 기간 (금리가) 현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23년래 최고 수준인 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더 크지만 인플레이션이 내려오지 않으면 (금리 인상 같은) 다른 옵션들도 사용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시장은 오는 31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시 중이며, 금리 인하 전망은 계속해서 급변하는 중이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최소 25bp 인하 전망이 50%가 넘는 달은 11월과 12월뿐이며, 9월 첫 인하 가능성은 46% 정도로 일주일 전 50%를 넘는 데서 후퇴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4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0.2%, 전년 대비로는 2.8% 오르며 3월과 거의 동일한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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