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와 아부다비 투자회사 무바달라는 한국경제의 미래지향적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9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 양해각서는 미래기술, 신산업, 유망 중소기업 등 한국의 역동적 산업에 대한 무바달라의 투자기회 검토 체계를 제공한다.
또 한국 투자를 희망하는 아부다비 기관들과 한국의 투자 및 금융기관 간 공동투자를 포함한 투자기회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조정 역할을 기재부와 무바달라에 부여한다.
앞서 지난해 1월 산업은행과 무바달라는 아랍에미리트의 한국 투자전략을 조정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국가 간 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무바달라와 다른 아랍에미리트 기관들은 현재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는 "기재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 시장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해각서는 각 산업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무바달라의 투자를 확대해 모두에게 중요하고도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의 견고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 투자협력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차담 전 창덕궁 후원의 중심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함께 산책하며 한국 문화 등 다양한 화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8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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