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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엔터 측 "김호중 사건과 무관한 아티스트 피해…처벌 달게 받을 것"

기사등록 : 2024-05-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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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건과 무관한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들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가운데)과 이와 관련된 소속사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김호중, 본부장 전모 씨. 2024.05.24 mironj19@newspim.com

이어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임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당시 김호중은 음주사실을 부인했으나 19일 창원 콘서트가 끝난 후에야 시인했고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또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 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희(증거 인멸 등)으로 구속됐다. 이후 생각엔터 측은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라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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