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구단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뛰는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산하 더럼 불스전에 팀이 1-12로 크게 뒤처진 9회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기량 점검 차원에서 마운드에 올라 뜬공 2개와 땅볼 1개를 곁들여 1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샌디에이고 시절의 고우석. [사진 = 샌디에이고]

고우석은 첫 타자 로니 시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트리스탄 피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C.J. 이노호사를 3루수 땅볼로 잡기까지 공 6개로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은 지난 25일 등판에서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2경기 연속 무피안타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까지 이번 시즌 트리플A 7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00이다. 이닝 당 출루 허용(WHIP)은 1.22로 제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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